안녕하세요,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쉼터) 마야의 집입니다. 

마야의 집은 강원도에 설치된 유일한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쉼터)로서 성폭력 범죄 피해로 위급상황에 처해있는 여성들에게 요보호 및 심리·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기능 회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들이 기관에 입소를 하는 계기는 당연히 성폭력입니다. 하지만 제각각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정 내에서 가정폭력 및 성폭력을 겪은 여성, 아는 친구 또는 지인에게 성폭력을 겪은 여성뿐만 아니라 아직 보호자의 보살핌이 필요한 미성년자들도 있습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부모와 의절하게 된 아이, 부모가 방임학대를 행하고 있는 아이도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보호해야할 피해 여성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를 기관에서 무한정 보호해주고 싶지만 사회복지적 서비스의 지원한계로 인해 기본 1년 정도의 입소 기간 만료 후 다시 사회로 나가 홀로 자립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해 여성들 대부분은 범죄 피해로 인하여 평온한 삶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경제적 곤란과 취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현재 청소년 입소자에 대해서는 국가로부터 어느정도 생리대를 지원받고 있습니다만, 지원금이 한정되어 있고, 그 이외의 여성의 경우도 비싼 생리대 구입을 중년기에 이르기까지 자력으로 구입해야합니다.

  루나컵 후원담당자님,
피해 여성들이 기관을 떠나 홀로 자립하여도 값비싼 생리대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3월 생리컵 기부를 받기 소망합니다.

  이들의 홀로서기를 함께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