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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막? 질 막? 뭐라고 불러야 할까?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기술에 따르면 ‘처녀막’은 처녀의 것으로 기술되어 있다.


처녀의 질 구멍을 부분적으로 닫고 있는 막으로 된 주름 또는 구멍이 난 막. 파열되면 재생되지 않는다.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 국어대사전


이번에는 산부인과 의사들은 처녀막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살펴보자.


탄력성을 가지고 있는 점막의 주름 같은 것이며 개인마다 막의 두께, 모양, 탄력성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벼운 운동이나 일상생활 중에서도 파열 가능성이 있는가 하면 여러 차례의 성관계 시에도 뛰어난 탄력성으로 아무런 손상이 없이 완전한 상태로 있는 경우도 있다.


손상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파열될 수 있다면 굳이 ‘처녀막’이라고 부르는 의도가 있다고 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이름과는 다르게 ‘처녀막’은 처녀라는 사실을 증명하지도 못한다. 사실상 처녀막은 처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런데도 많은 산부인과 병원에서 ‘웨딩 검진’이라는 명목으로 처녀막 재생 시술을 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누굴 위한 처녀막이고 무엇을 위한 처녀막인가?

오늘부터 처녀와 아무 상관 없는 그곳은 ‘질 입구 주름’이라 부르자.



<다양한 모양의 질 입구 주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