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Q]사용자들이 많이 하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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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출하면 어떻게 교체하나요?

✔️ 교체할 수 있는 여분의 월경컵을 준비해보세요.

보통의 경우, 착용 중인 월경컵을 세척하여 다시 착용합니다. 그러나 공공화장실에서 이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외출 시 교체를 위한 여분의 월경컵을 준비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열탕 소독하여 준비한 여분의 월경컵을 밀폐 용기에 보관했다가 교체하고, 착용했던 컵은 집에 돌아와 열탕 소독하여 보관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간단하죠?



💬 월경주기가 짧아졌어요. 저만 그런가요? 

✔️ 개인의 차는 있지만 월경컵을 사용하면 월경주기가 하루 정도 짧아져요.

월경컵을 사용하면 자신의 평소 월경주기보다 하루 정도 짧아지는 것을 경험한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월경혈은 월경주기의 1~2일 차에 집중되어 배출된다. 그 이후로는 포궁에 남아있는 혈과 내막조직, 분비물이 나온다. 패드형 월경용품을 사용할 경우 포궁에서 흘러나온 월경혈은 주름이 가득한 질 내막을 타고 내려와 생리대에 흡수된다. 질 벽을 타고 흐르는 월경혈은 양이 줄어들수록 배출되는 속도도 줄어들어 5~6일까지 혈이 묻어나는 것이다.

반면 월경컵을 사용할 경우 포궁 경부에서 월경혈을 바로 받아내기 때문에 질 주름을 타고 흐르는 월경 잔 혈이 거의 없다. 이런 이유로 월경컵을 사용하면 월경주기가 짧아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 월경혈 색이 점차 변해요. 정상인가요?

✔️ 월경혈은 첫날 맑은 붉은색에서 기간이 길어질수록 갈색으로 변합니다.

월경혈은 월경 주기에 따라 확연한 변화를 보인다.

  • 📌 1일 차: 맑고 붉은 신선한 혈이며 신선한 피 냄새가 난다.
  • 📌 2일 차: 걸쭉한 혈이며 덩어리가 가끔 있다.
  • 📌 3일 차: 월경혈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혈색도 갈색으로 변한다.
  • 📌 4~5일 차: 월경컵 바닥에 혈이 조금 고일 정도로 양이 줄고 색은 검은 갈색으로 변한다.

월경주기에 월경혈은 일정한 양으로 배출되는 것이 아니다. 월경주기 1~2일 차에 집중적으로 배출하고 3~4일 차에는 남은 혈을 내보내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시간이 지날수록 색과 냄새에 변화가 있다.



💬 월경주기가 아닌 날 팬티라이너 대신 사용해도 될까요?

✔️ 가능하지만 권장하지 않습니다.

월경주기나 배란기에는 포궁 경부와 질 벽에서 많은 분비물이 나와 월경컵 착용에 도움을 주는 자연 윤활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평상시에는 상대적으로 건조한 상태이기 때문에 월경컵을 착용하는것이 쉽지 않다. 무리하게 착용을 시도하다가 오히려 상처가 나고, 그 상처를 통해 염증의 우려가 높다.

분비물이 많고, 월경컵을 착용하는데 무리가 없다면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질 내부가 건조하여 착용하기 어려운 상태라면 절대 무리해서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 배변할 때 빠지는 기분이 들어요. 빠지기도 하나요?

✔️ 네. 빠지기도 합니다.

배변할 때 착용하고 있던 월경컵이 빠진 사례가 종종 전해지고 있다. 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의 특징은 요가나 헬스 등의 정기적인 운동을 즐긴다는 것이다.

운동으로 복근과 골반 근육이 잘 발달하여 밀어내는 힘도 좋은 것 아닌가 추측한다.

만약 자신이 운동을 즐기는 타입이라면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배변할 때 월경컵이 밀려 나오는 느낌을 받거나, 변비로 어려움이 있는 사용자는 먼저 월경컵을 제거하고 배변하길 권한다.


<질과 직장이 가까이 있다>



💬 변기에 빠트렸어요. 어떻게 하죠?

✔️ 깨끗이 세척 후 열탕 소독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어요.

이런 경험은 정말 피하고 싶지만,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이런 경우 당황하지 말고 일단 월경컵을 변기에서 구출하자. (망설이지 말고 빠를수록 좋다.)

구출한 월경컵은 흐르는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열탕 소독을 거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 링 손잡이 월경컵은 잡기 쉬워서 변기 추락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요!



💬 수영이나 요가와 같은 운동을 해도 괜찮은가요?

✔️ 골반의 움직임이 많은 운동이 아니라면 문제 없어요.

샤워, 수영, 요가, 조깅, 헬스 등의 가벼운 운동에 월경컵 사용은 문제없다.

단, 골반의 움직임이 많은 격한 운동의 경우에는 월경혈이 샐 수 있다.

예를 들어 산악 자전거를 탄다면 골반과 질의 움직임이 많아 부드러운 월경컵의 경우 실링이 유지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입구가 단단한 하드타입의 월경컵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 소프트 타입의 월경컵: 루나컵, 페미사이클, 이브컵
  • 하드 타입의 월경컵: 루넷컵, 문컵, 메루나 스포츠 모델

 


💬 독성쇼크증후군이 의심돼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독성쇼크증후군’은 예방할 수 있어요.

월경컵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두려웠던 것이 ‘독성쇼크증후군’에 관한 경고문이었다. 하지만 원인을 알고 예방법을 잘 지킨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독성쇼크증후군은 황색포도상구균이라는 흔한 세균으로부터 시작된다. 우리 손이나 피부, 호흡기 계통에서 흔히 발견되는 세균이다. 독성쇼크증후군이란 황색포도상구균이 증식함으로 발생하는 독소에 감염되거나 균이 혈액 내로 침범하여 독소를 분비하여 생기는 감염성 질병으로, 급성 발열 질환이다. 흔하지는 않지만 일단 걸리게 되면 치명적이다. 사람의 곪은 상처나 수술 후 감염된 부위 등에 많이 존재하는데 습하고 영양분이 제공되는 여성의 질은 포도상구균이 증식하기에 적합한 조건이 되어 탐폰 사용자에게 드물게 발생한다.


⭐️  월경컵을 착용하고 증상이 바로 발생하지 않아요.

월경컵을 착용 후, 한 두 시간이 지나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독성쇼크증후군을 의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경우 독성쇼크증후군이 아닐 확률이 더 높다. 세균의 충분한 증식과 그로 인한 독소 발생에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2시간 이상 장시간 착용했을 때 위험이 커지며, 월경컵 사용 중에 독성쇼크증후군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 독성쇼크증후군의 증상
독성쇼크증후군의 초기에는 갑작스러운 고열, 근육통, 구토, 설사, 햇볕에 탄 것과 같은 발진, 점막 출혈,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다. 이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균들이 급속히 혈류를 침투해 독성 물질을 생성시켜 패혈증으로 인한 쇼크를 초래하며, 저혈압, 실신, 심정지 등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 월경컵 사용 시 독성쇼크증후군 예방법
✔️ 월경컵을 착용할 때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다.
✔️ 월경컵의 열탕 소독을 주기적으로 하여 관리한다.
✔️ 월경컵 착용 시간을 지킨다.
✔️ 월경컵 교체 시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한다.
✔️ 질 건조증이나 질염의 경험이 있는 경우 주기 중에도 열탕 소독을 권한다.
✔️ 이전에 독성쇼크증후군의 경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사용을 금한다.



💬 질염을 치료 중인데 월경컵을 사용해도 될까요?

✔️ 질 건조증이나 질염이 있는 경우 사용하지 마세요.

질에는 여러 종류의 박테리아와 되데를라인간균(유산균의 일종), 젖산이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며, 이들은 질 입구로 들어오는 병원체에 대한 방어막 역할을 한다.

화학물질이 포함된 세정제를 사용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자주 씻어내는 것은 오히려 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방어막을 형성하고 있는 유익한 토착 세균을 과도하게 씻어내 오히려 외부 세균에 대항할 세균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질염이나 질 건조증을 치료 중이라면 이러한 유익한 세균이 약해졌다고 볼 수 있으며, 외부 세균 침입에 취약한 상태라 할 수 있다. 체내에 사용하는 월경컵의 특성상 질 내부에 건강성이 회복된 후 사용해야 한다.


👉 질염의 증상

✔️ 평소보다 냉이 훨씬 많아졌다.
✔️ 외음부가 심하게 가렵거나 따갑다.
✔️ 고름 같은 분비물이나 화끈거리는 통증이 있다.
✔️ 장기간 방치하면 아랫배나 골반 통증도 생길 수 있다.


💬 소변볼 때 따끔거리고 통증이 느껴져요. 정상인가요?

✔️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월경컵을 착용할 때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사용해야 한다.

월경컵을 열탕 소독하여 잘 관리해도 손에 의한 오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월경컵 사용 중에 소변을 볼 때마다 따끔거리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요로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요로감염은 매우 흔한 질병이며 여성이 걸리기 쉽다. 일단 걸리면 꽤 고통을 유발하며 항생제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일 내에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임신, 당뇨, 고열 혹은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 전문의의 상담과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 요로감염 또는 방광염이 의심되는 증상

✔️ 소변 시 통증 또는 타는 듯한 느낌
✔️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참을 수 없는 소변감
✔️ 소변 후 느껴지는 잔뇨감
✔️ 허리 혹은 위통
✔️ 소변 색이 탁하거나 불쾌한 냄새가 남
✔️ 전반적인 불편함



💬 자궁내피임기구(IUD)를 시술했는데 월경컵을 사용해도 될까요?

✔️ 자궁내피임기구와 월경컵을 함께 사용하지 마세요.

자궁내피임기구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 월경컵 사용에 따른 주변 손상이나 이로 인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한 후 사용할 것을 권한다.




💬 실리콘 알레르기가 있는데 괜찮을까요?

✔️ 실리콘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실리콘 알레르기는 주로 합성고무(합성라텍스)를 포함한 경우 나타나며, 질 내 가려움증이나 발진, 질 분비물 증가, 통증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아주 드물게 실리콘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실리콘 소재의 월경컵을 사용할 수 없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든 월경컵의 경우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루나컵은 의료용 실리콘 100%의 원료로 생체적합성 시험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다. 안전성 시험의 경우 세포독성, 피부 자극, 중금속 용출 여부, 인체에 유해성이 높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10종에 대한 위해 평가가 모두 포함되며, 인체 이식에 적합한 안전성을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처에서 허가를 통해 확인받았다.


👉 알레르기란?

모든 생물체는 ‘자신(self)’과 ‘남(non-self)’을 구별하는 독특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남에 해당되는 것 중 해가 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관용반응(tolerance)을 보이고 해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면역반응(immunity)을 보임으로써 외부 환경에 자신을 적응하고 보호하며 살아간다. 남(non-self)에 해당하는 것 중 해가 되는 것으로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기생충과 같은 미생물이 있다. 이에 대해 우리 몸은 정교한 면역체계가 작동함으로써 침입자들을 파괴하는 것이다. 해가 되지 않는 물질에는 꽃가루, 매일 먹는 식품,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와 같이 주변에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있다. 대부분은 이러한 물질에 면역관용을 보임으로써 아무 문제 없이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몸에 해가 되지 않는 물질인데도 면역체계가 작동하고 이로 인해 나타난 면역반응에 세포가 손상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바로 알레르기(allergy or hypersensitivity) 혹은 알러지라고 부르는 것이다.



💬 성관계 때 착용하고 있어도 되나요?

✔️ 성관계에는 사용하지 마세요.

월경컵을 착용하고 성관계는 금물이다.

월경컵을 착용한 상태에서 성관계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상처나 세균 감염의 위험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