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10년 인생 탈출! 생리컵 초심자 후기 

(with 루나컵) │ 한국여자


생리대 10년 인생 탈출! 생리컵 초심자 후기 (with 루나컵) │ 한국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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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e
2018-11-10
조회수 2826

‘월경컵’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본 건 2년 정도 전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때는 몸 속에 집어넣는다는 게 무섭기도 하고 해서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았지요. 생리대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해외 직구는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지인에게 루나컵을 추천받아서 루나컵으로 입문했습니다. 블로그 등을 보면 골든컵을 찾기까지 여러 번 시도해야 했다는 후기들이 많던데, 저는 한 번에 골든컵을 찾은 것 같아서 기뻐요.


저는 S 사이즈의 컵을 사용했어요. 손가락을 넣어 질 길이를 잴때 코끝을 만지는 느낌이 든다고 하던데 저는 그 느낌이 뭔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일단 S로 도전을 했고, 다행히 S가 저한테 맞았어요.


나름 공부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실전은 다르더군요. 지금은 몇번 사용하면서 적응되어 가는 단계예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아플 것 같다는 두려움 - 긴장해서 몸이 굳음 - 잘 안 들어감 - 아픔 - 두려움 - 몸이 더 굳음 - 더 안 들어감 - 더 아픔>의 악순환인 것 같아요. 긴장을 푸는 게 정말 중요하고, 그래서 저는 잔잔한 음악까지 틀어놓고 시도했어요.


그리고 계속 시도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넣을 때 아픈 건 제가 1자로 밀어넣으려고 했기 때문이었어요. 질이 1자가 아닌데 무조건 전진하려고만 하니 당연히 아플 수밖에요. 첫 부분을 넣고 적응이 되면 살짝 들어서 뒷부분을 넣으면서 배꼽 쪽으로 이동시키면 잘 들어가던데 이걸 글로 표현하려니까 잘 안되네요. 결론은 1자로 넣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질을 따라 이동시켜야 한다는 거예요.


접는 방법은 C폴드, 7폴드, 펀치다운을 시도해보았는데 C폴드는 입구가 너무 크고 7폴드는 들어가긴 하는데 제가 자꾸 삐뚤게 넣더라고요. 저한테는 펀치다운이 잘 맞는 것 같아요.


한두번은 잘못 넣어서 약간씩 새기도 했는데, 몇번 하다보니까 제대로 들어갔을 때는 느낌이 딱 오더라고요. 다들 계속 시도하시다 보면 아실거예요.


처음에는 샐까봐 불안해서 생리대를 같이 착용했는데, 그럼 월경컵을 사용하는 의미가 없잖아요? 몸에 안좋은 생리대 안하려고 월경컵 쓰는건데. 그래서 일단은 면생리대 라이너를 구매했어요. 근데 루나컵 쓰다보니까 별로 안새서 면생리대도 안 써도 될것 같기도 하고... 일단은 몇달 더 해봐야 알겠지요.


제 후기는 여기까지예요. 여러분 모두 포기하지 마시고 루나컵 성공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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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컵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마운 마음 새기며,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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