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10년 인생 탈출! 생리컵 초심자 후기 

(with 루나컵) │ 한국여자


생리대 10년 인생 탈출! 생리컵 초심자 후기 (with 루나컵) │ 한국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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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e
2019-03-02
조회수 3991

루나컵 좋은데 외않써?!


안녕하세요 저는 루나컵을 사용한 지 겨우 (월경 두 번) 밖에 되지 않았는데 정말 너무 좋고 삶의 질 향상이 돼서 정말 모든 사람들이 루나컵을 썼음 아님 생리컵에 도전했음 좋겠는 마음으로 생리컵을 쓰기 전에 제가 궁금했던 점들과 생리컵을 쓰고 난 뒤에 달라진 제 삶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 미성년자 혹은 성경험이 없어도 사용이 가능할까? 저 큰 게 도대체 어떻게 들어가?!

 일단 필자는 성경험이 전무한 미성년자입니다. 처음엔 s 사이즈여도 손바닥처럼 생긴 게 내 질 입구에도 못 들어갈 거 같은데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여러 유튜브 영상을 보기도 했고 용기를 받아 시도를 해 봤습니다 물론 당연히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너무 미숙하고 들어가도 아픈 게 너무 커서 (질 근육이 긴장해서 잘 안 들어가고 억지로 넣으려고 하니 아팠음) 이걸 관둬야 하나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근데 용기를 내서 한두 번 넣고, 불편하다 싶은 한두 시간 후에 빼서 다시 넣고 하니 점점 익숙해졌습니다. 결론은 들어가고, 성경험이 없어도 생리컵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초경이 시작되고 1-2 년? 이 지난 미성년자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2.월경컵에 혈이 담기는 거니까 역류하는 일, 혹은 생리컵이 자궁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처음엔 그럴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여 여러 사이트들 혹은 여성의 생식기에 대해 찾아본 결과 질에서 자궁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정말 작기 생리컵이 자궁으로 들어가는 일도 없고 사람의 신체구조 상 누워 있더라도 자궁은 질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므로 자궁에서 배출돼 질 아래쪽에 고여 있는 혈액이 다시 자궁까지 흘러갈 가능성은 없다고 합니다. 






제가 궁금했던 점들은 이것들이고, 아래는 루나컵을 쓰면서 느꼈던 장점들입니다!


1. 탐폰, 생리대를 쓰면서 화학 성분 때문에 불안했던 나날들 이젠 안녕~

 - 생리대 사건이 나오고 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고 이젠 좀 개선된 아이들이 나온다고 하여도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건 사실이었습니다. 더더욱 탐폰은 체내에 삽입하는 형태라서 쓰기가 꺼려졌구요. 근데 루나컵에 적응하고 난 뒤로부터는 전혀 그런 걱정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2. 월경을 하는 거 같지가 않아!

 - 생리대를 쓸 때는 혈이 흐르는 느낌이나 일어났을 때 혈이 왕창 떨어지는 그런 느낌이 너무나도 싫고 축축해서 불쾌했는데 루나컵을 사용하고 난 뒤엔 잠을 자고 일어난 후에서도 상쾌해서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단지 그런 느낌이 사라졌다는 것만으로도 월경이란 친구랑 좀 친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이제 와도 더이상 두렵지 않다!


3. 질염이 나아졌습니다 ^-^

 - 케바케일 수도 있겠지만, 탐폰을 자주 사용하지 않고 생리대를 사용하는 저에겐 월경은 하는 기간 이외에도 끝나고 난 뒤에 찾아오는 질염으로 인해 너무나도 고통스러웠습니다. 예민한 부위기도 하고 더더욱 제 질은 화학반응에 예민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힘들었는데, 루나컵을 사용하고 난 뒤엔 외음부가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되기도 하고 화학성분에 직접적으로 맞닿는 부분이 없어서 싹 사라졌습니다. (참고로, 질염이 있으신 분들은 생리컵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루나컵을 쓸 사람들 혹은 쓰고 있는데 어딘가 불편함이 있다 하는 분들을 위한 저만의 을 남기려고 합니다!



1. 루나컵 꼬리가 질 입구에 닿아서 거슬리고 불편해요! 

- 제가 루나컵을 사용하면서 가장 큰 고난이 바로 이거였다고 단언 말씀 드릴 수 있는데 다른 분들이 쓰신 사용후기를 보던 와중 꼬리를 아예 자르고 난 뒤 자신의 골든컵을 찾았다고 하셔서 고민 끝에 아예 다 잘랐는데 정말 너무 편하더라고요. 생리컵 꼬리는 사람마다 질의 모양이나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불편하면 조금조금 잘랐다가 이렇게 잘랐는데도 너무 불편하다 싶으면 속는 셈치고 잘라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 같습니다! (+ 참고로 저는 손가락을 넣으면 바로 닿을 정도로 가까이 있는데 이물감 없이 너무나도 편합니다!)


2. 넣을 때 자세, 접는 방법 추천

- 이것도 케바케이긴 하나 저는 살짝 앉는 스쿼트 자세에서 넣는 게 가장 편했어요 넣기도 쉽고 잘 들어가는 듯 했습니다. 또한, 접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처음 사용하실 땐 대부분 '펀치다운'으로 많이 접어서 쓰시더라고요! 더 부피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다 찾아낸 것이 바로 라비아폴드 라는 건데요. 펴지는 것도 정말 쉽게 펴지고 루나컵 기준 s 사이즈 컵을 라비아폴드로 접었을 때 굵기는 보통 탐폰의 s 사이즈와 비슷한 굵기여서 더욱 더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미 시중에 나와있는 얘기들로 가득할 수도 흔한 월경컵 사용 일지일 수도 있으나, 앞으로 루나컵을 쓸 혹은 사실 예정이시라면 조금이나마 이 글이 도움이 되었음 좋겠는 바람입니다. 또한, 여러분들의 골든컵이 루나컵이길 바라고 월경컵을 처음 사용할 땐 탄성이 적당한 루나컵을 추천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되세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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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컵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마운 마음 새기며,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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