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후기10월 2일 명지대 교육 후기

Ge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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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페미니즘 모임인 레드북클럽을 통해 루나컵 교육 강의를 들었습니다. 

대표님과 직원분이 예정보다 30분이나 일찍 도착하셔서 이것 저것 준비하시는 모습에 한 번 놀랐고, 

저희가 인원을 20명으로 신청해서 무료로 나눠주시는 루나컵을 20개만 준비해오셨는데 

예상보다 많이 온 학생들을 위해 나중에 명지대로 추가로 루나컵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는 모습에 두 번 놀랐습니다.


그 뿐 만이 아닙니다.


루나컵에서 나오신 거니까 루나컵에 대한 홍보, 다른 회사보다 좋은 점 이런 것만 강의해주실 줄 알았는데 

다양한 월경용품들을 소개해주시는 것 부터 시작해서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소비자들이 꼭 알아야 할 것들,

그리고 현재 주로 사용되는 월경용품들의 장단점과 그 대안으로 나온 월경컵을 소개하기까지...

그 흐름이 너무 매끄러웠고 재미있는 대표님의 입담에 무릎을 탁 치고 말았습니다...

또한 루나컵 뿐 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다양한 종류의 월경컵을 소개해주시고 비교해주심으로써 

기존에 다른 회사 월경컵을 쓰는 학생들도 유용한 정보들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1시간 30분 예정이었던 강의가 2시간이 넘어갈 만큼 우리의 대화는 계속 되었고,

여성들이 모여서 월경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했습니다. 

뿐 만 아니라 대표님의 개인적인 경험들, 야망과 목표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많은 에너지와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저 이 대단하고 환상적인 강의를 무료로 들었다는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들 뿐입니다...


대표님 그리고 루나컵 직원 여러분, 

많은 여성들이 당신들에게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가는 길이 꽃길은 아닐지라도, 잡은 손 놓지 말고 계속 걷다 보면 좋은 날이 올거에요.  


후기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