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후기10월 30일 초등교사 교육 후기

한 달쯤 지난 후기이지만 늦게나마 올립니다^^;;

저는 다른 학교 선생님들이 교육 너무 재밌었다고 강력 추천 해주셔서 저도 용기를 내어 신청해 보았습니다.

학교 전체 메신저로 생리컵 교육 하실분~~~ 오시라고 공개적으로 모집을 했는데 생각보다 다들 열의를 가지고 신청해 주셨습니다. 

저는 생리컵을 사용해 봤지만 다소 번거롭고 착용이 서툴러 잘 새는 바람에 생리컵 착용을 그만두었고, 다른 분들은 착용을 아예 안 해 보신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교육을 들으며 면 생리대의 실체와 탐폰 사용의 단점들을 알고 나니 정말 필히 생리컵을 써야겠구나 라는 위기감이 들었습니다. 

사용법도 실제 질 모형을 가지고 설명해 주셔서 어렵지 않게 느껴졌고요. 

무엇보다도 공공장소에서 함께 생리 이야기를 하고 그 불편함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교육 이후 돌아온 생리 기간에는 생리컵을 다시 사용해 보았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있긴 했지만 적응 되고 나니 너무 편합니다ㅠㅠ 

특히 제 때 비워주기만 하면 거의 새지 않아서 탐폰 보다도 편한 것 같아요~ 저는 생리혈 흡수가 되는 띵스팬티를 직구해 같이 착용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니 일회용품 사용도 확 줄일 수 있어서 좋고 무엇보다도 내 몸에 좋을 것 같아서 기분이 뿌듯합니다. 루나컵 교육 덕분에 보다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선생님이 보내주신 후기도 첨부합니다. 감사합니다 루나컵~! 

" 옆반 선생님이 준비한 강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였다가 생리컵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함께 여성이 누려야 할 기본적이고 소중한 권리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나는 몰라서 누리지 못했지만 내 딸들이나 이 다음 세대의 우리 딸들은 당연하게 좀 더 당당하게 살아도 되도록 도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