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컵_알고쓰자]단단한 월경컵 VS 말랑한 월경컵 어떤 것이 더 좋은 걸까?
위의 질문은 자신에게 맞는 월경컵을 찾는 많은 월경러들에게 듣는 질문이다.
하지만 월경컵은 단단한 것이 더 좋다거나 부드러운 것이 더 좋다고 딱 잘라 말할 수 없다.
모두 나름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경도(단단한 정도)와 탄성(원래의 형태로 돌아오는 탄력의 정도)은 월경컵의 기능을 좌우하는 큰 축으로 두 개의 성질과 기능은 매우 다르다.
여기서는 경도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단단한 월경컵
메루나 스포츠, 디바컵, 루넷컵 등
장점: 실링이 잘 돼서 격렬한 운동에도 혈이 새지 않는다.
단점: 이물감과 함께 방광을 압박할 수 있다.
부드러운 월경컵
루나컵, 레나 센스티브, 메루나 소프트
장점: 질 내벽의 움직에 따라 부드럽게 움직여 이물감과 방광 압박이 없다.
단점: 삽입 후 펼침에 연습이 필요하며, 격렬한 움직임에 혈이 샐 수 있다.
활동적인 월경러라면 단단한 월경컵을 선호할 것이고, 움직임이 많지 않고 예민한 월경러라면 부드러운 월경컵을 선호할 것이다.
만약 월경컵을 처음 사용하는 입문자라면 부드러운 월경컵부터 경험해 보길 권한다.
부드러운 월경컵이라 할지라도 질 안에 삽입하는 경험이 생소하게 때문에 누구나 처음에는 이물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3~4주기 정도 사용하여 익숙해져야만 월경컵의 이물감에서 어느 정도 해방될 수 있다.
개인의 차는 있지만 처음 느끼는 이물감은 심리적인 요인이 크기 때문이다.
" 월경컵의 경도는 활동량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
움직임이 격하지 않은 가벼운 활동에는 부드러운 컵이 좋습니다.
골반을 많이 사용하는 산악자전거나 암벽타기 또는 몸에 충격이 있는 격투기의 경우에는 단단한 컵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월경컵 사용에 익숙해지시면 자신의 활동에 따라 판단할 수 있는 경험과 기준이 생기실 것입니다.
개인마다 운동량과 활동량이 다르기 때문에 단정지어 말씀드릴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9년 루나컵과 함께 꽃길만 걸으시는 멋진 한해되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