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처럼 생리대에 관한 기사가 많았던 해가 있었을까?
여성이라면 쓰자니 불안하고 안 쓰자니 대안이 없는 답답한 마음으로 한 해를 보내셨으리라 짐작된다.
<아! 저는 이 부분에서 살짝 해방된 상태입니다.>
월경컵으로 갈아탄지 1년이 넘었고 그전에도 면 생리대로 8년 가까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죠.

이쯤에서 월경 용품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요소들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알아야 내 몸도 지킬 수 있는 시대이지 않은가!
일회용 생리대는 어떻게 여성들을 위험에 빠트리는가?
국내 생리대의 시장규모는 약 4,0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생리대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며 의약외품 중에서도 치약 다음으로 매출 규모가 큰 품목이다.
놀랄 일도 아닌 것이 여성 대부분이 생활 필수품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대상자의 95.8%가 패드형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인 월경을 하는 15~59세 여성 6,061명 대상 중복 응답 조사 결과>
-여성환경연대 [여성 건강을 위한 안전한 월경 용품 토론회 자료집] 발췌
일회용 생리대의 위험성
생리대가 왜 위험한가?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한 며칠을 인터넷과 논문을 뒤졌다.
고백하건대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화학 전공자가 아니다.
그리고 이 글을 수고스럽게 찾아 읽고 있는 분들도 나와 같은 분들이 대부분일 터.
나는 단지 생활 필수품으로 사용해야만 하는 생리대가 왜! 여성들을 괴롭히는지 이유를 알고 싶을 뿐이었다.
그래서 어려운 용어들이나 학자적 접근은 때려치우기로 했다. 가능하지도 않지만.
아무튼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1. 생리대는 고분자 흡수체를 포함한다.

여성들은 얇고 초박형의 생리대에 환호한다.
하지만 생리대가 슬림해질수록 위험은 높아진다.
생리대의 기본적인 기능인 월경 혈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액체 상태의 혈을 흡수해서 효과적으로 가둬야 한다.
이때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고분자 흡수체이다.
고흡수성 수지라고 불리는 이것은 폴리 아크릴산 나트륨이라는 성분인데, 평소에는 가루이지만 수분을 흡수하면 폴리머, 즉 고분자를 형성하고 수분 흡수력이 탁월하다.
이제 ‘더욱 슬림해진!’ 혹은 ‘놀라운 흡수력’이라는 광고 문구를 보면 ‘아! 고분자 흡수체가 듬뿍 들어간 생리대구나”라고 이해해야 한다.
생리대의 착용시간이 길어질수록 안에 있는 고분자 흡수체 화학물질이 피부에 닿을 확률이 높아지고 더 나아가서는 화학성분이 질 내부로 들어가면 질 건조증이나 점막 파열을 초래할 수도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생리대의 교체 시간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고분자 흡수체는 여성 생리대, 뿐만 아니라 아기 기저귀, 성인용 기저귀, 모유 수유패드에도 사용되고 있다.
2. 생리대를 팬티에 고정하기 위해 접착제를 사용한다.
이 부분은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만 접착제가 사용된다.
그리고 접착제는 당연히 화학물질이다.
3. 생리대에 사용되는 섬유 및 솜을 제작하는 과정에 유기화합물이 사용되고 완성된 제품에 잔류할 가능성이 있다.
생리대 광고 문고에서도 고백하듯이 ‘새하얀’, ‘실크 촉감’은 공짜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생리대 생산 업체에서 생산과정을 영업 비밀이라고 공개하지 않아서 대략 추측만 할 뿐이지만 자연에서 온 물질이 그렇게 새하얀 실크 촉감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생리대의 위험성을 정리하자면
"얇을수록! 흡수력이 좋을수록 우리 몸엔 독이다"
먹으면서 살 빼는 다이어트는 없듯이 생리대도 안전하고, 슬림하고, 흡수력 높고, 실크 감촉일 수는 없는 것이다.

가능한 일회용 생리대의 부작용을 피하고 싶다면
- 교체 간격을 줄여라!
- 유기화학물이 날아갈 수 있도록 낱개로 보관하라!
- 유기화학물이 날아갈 수 있도록 사용 전 따뜻한 곳에 놓아두라!
아니면 완전히 다른 길을 모색할 수도 있다.
가령 면 생리대나 월경컵 같은 대안으로 말이다.
올 한 해처럼 생리대에 관한 기사가 많았던 해가 있었을까?
여성이라면 쓰자니 불안하고 안 쓰자니 대안이 없는 답답한 마음으로 한 해를 보내셨으리라 짐작된다.
<아! 저는 이 부분에서 살짝 해방된 상태입니다.>
월경컵으로 갈아탄지 1년이 넘었고 그전에도 면 생리대로 8년 가까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죠.
이쯤에서 월경 용품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요소들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알아야 내 몸도 지킬 수 있는 시대이지 않은가!
일회용 생리대는 어떻게 여성들을 위험에 빠트리는가?
국내 생리대의 시장규모는 약 4,0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생리대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며 의약외품 중에서도 치약 다음으로 매출 규모가 큰 품목이다.
놀랄 일도 아닌 것이 여성 대부분이 생활 필수품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대상자의 95.8%가 패드형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인 월경을 하는 15~59세 여성 6,061명 대상 중복 응답 조사 결과>
-여성환경연대 [여성 건강을 위한 안전한 월경 용품 토론회 자료집] 발췌
일회용 생리대의 위험성
생리대가 왜 위험한가?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한 며칠을 인터넷과 논문을 뒤졌다.
고백하건대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화학 전공자가 아니다.
그리고 이 글을 수고스럽게 찾아 읽고 있는 분들도 나와 같은 분들이 대부분일 터.
나는 단지 생활 필수품으로 사용해야만 하는 생리대가 왜! 여성들을 괴롭히는지 이유를 알고 싶을 뿐이었다.
그래서 어려운 용어들이나 학자적 접근은 때려치우기로 했다. 가능하지도 않지만.
아무튼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1. 생리대는 고분자 흡수체를 포함한다.
여성들은 얇고 초박형의 생리대에 환호한다.
하지만 생리대가 슬림해질수록 위험은 높아진다.
생리대의 기본적인 기능인 월경 혈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액체 상태의 혈을 흡수해서 효과적으로 가둬야 한다.
이때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고분자 흡수체이다.
고흡수성 수지라고 불리는 이것은 폴리 아크릴산 나트륨이라는 성분인데, 평소에는 가루이지만 수분을 흡수하면 폴리머, 즉 고분자를 형성하고 수분 흡수력이 탁월하다.
이제 ‘더욱 슬림해진!’ 혹은 ‘놀라운 흡수력’이라는 광고 문구를 보면 ‘아! 고분자 흡수체가 듬뿍 들어간 생리대구나”라고 이해해야 한다.
생리대의 착용시간이 길어질수록 안에 있는 고분자 흡수체 화학물질이 피부에 닿을 확률이 높아지고 더 나아가서는 화학성분이 질 내부로 들어가면 질 건조증이나 점막 파열을 초래할 수도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생리대의 교체 시간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고분자 흡수체는 여성 생리대, 뿐만 아니라 아기 기저귀, 성인용 기저귀, 모유 수유패드에도 사용되고 있다.
2. 생리대를 팬티에 고정하기 위해 접착제를 사용한다.
이 부분은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만 접착제가 사용된다.
그리고 접착제는 당연히 화학물질이다.
3. 생리대에 사용되는 섬유 및 솜을 제작하는 과정에 유기화합물이 사용되고 완성된 제품에 잔류할 가능성이 있다.
생리대 광고 문고에서도 고백하듯이 ‘새하얀’, ‘실크 촉감’은 공짜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생리대 생산 업체에서 생산과정을 영업 비밀이라고 공개하지 않아서 대략 추측만 할 뿐이지만 자연에서 온 물질이 그렇게 새하얀 실크 촉감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생리대의 위험성을 정리하자면
"얇을수록! 흡수력이 좋을수록 우리 몸엔 독이다"
먹으면서 살 빼는 다이어트는 없듯이 생리대도 안전하고, 슬림하고, 흡수력 높고, 실크 감촉일 수는 없는 것이다.
가능한 일회용 생리대의 부작용을 피하고 싶다면
- 교체 간격을 줄여라!
- 유기화학물이 날아갈 수 있도록 낱개로 보관하라!
- 유기화학물이 날아갈 수 있도록 사용 전 따뜻한 곳에 놓아두라!
아니면 완전히 다른 길을 모색할 수도 있다.
가령 면 생리대나 월경컵 같은 대안으로 말이다.